서류 탈락만 100번, 항해에서 취업에 필요한 마지막 퍼즐을 찾다
타 부트캠프 수료 후 부족한 점을 채우고자 취업 리부트 코스에 합류해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업한 도형 님의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Apr 03, 2024
“이왕 칼 뽑은 거 무라도 베고 싶었어요”
컴퓨터 공학 편입부터 타 부트캠프 수료 후 다시 취업 리부트 코스를 밟고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직하기까지. 한 길만을 걸어오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한 오늘 주인공의 대답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타 부트캠프 수료 후 양산형 개발자로 거듭난 것 같다는 생각에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취업 리부트 코스를 선택했는데요. 이곳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는 도형님. 그가 취업 리부트 코스에서 어떤 과정을 밟았고, 무엇을 배웠는지 확인해 보세요.
“서류 탈락만 100번, 양산형 개발자가 됐다 싶었죠”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취업 리부트 코스 1기를 수료하고 델 (Dell)의 파트너사 E 기업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업 성공했으며, 현재 IT 분야에서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개발자 직무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제 원래 전공은 스마트 팜 (Smart farm) 분야였습니다. ICT를 접목해서 농업을 짓는 학과였는데요, 어느 순간 농업보다 ICT 분야에 더 흥미가 갔습니다. 그래서 IT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컴퓨터 공학과로 전공을 전향한 후 이 길을 쭉 걸어왔습니다.
도형 님은 타 부트캠프를 이미 수료하셨는데요. 이전 부트캠프에서의 경험은 어땠는지 듣고 싶습니다.
개발자,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후,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타 부트캠프를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들을 공부하고 팀원들과 협업하여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협업 능력, 소통 능력을 배울 수 있었지만, 개인적인 발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아쉬움이었을까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내가 담당하는 부분만 개발한다는 특징이 있죠. 이렇게 한정적으로 개발을 하다 보니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맡아서 해보지 못하는 부분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흔히 ‘양산형 개발자’라고들 하죠. 부트캠프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만 그대로 따라가서 양산된 개발자를 일컫는 말인데요. 부트캠프 수료 후에 이력서를 거의 100장을 썼지만 대부분 서류에서 탈락하더군요. 저도 양산형 개발자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혼자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메꾸셨나요?
당시 이력서를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SQL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했으며 스터디원들을 직접 모아 스터디도 진행했었죠. 하지만 팀원들이 하나둘씩 취업하면서 스터디가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이력서를 나름대로 보강했다고는 하지만 최종 면접 전에 탈락하고, 어쩌다 최종 면접까지 가더라도 결국 탈락하는 걸 여러 번 겪다 보니 어느 순간 멘탈이 무너지면서 취업 준비를 할 동기를 잃었습니다.
부트캠프 수료 후에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취업 리부트 코스를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타 부트캠프 수료 후 반복되는 탈락 속에서 저 혼자만의 의지로는 취업 준비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에 한계가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동료와 함께 나아가고, 무엇보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봄으로써 저의 부족한 점을 제대로 메꾸고 싶었어요. 그래서 개인 프로젝트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취업 후 교육비 납부 제도가 있는 취업 리부트 코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곳이 저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후에는 다른 곳을 더 찾거나 고민하지 않고 바로 도전하기로 했어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는 개발 경험으로 약점을 보완하다
실제로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니 어땠나요?
저는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많이 성장 했는데요. 타 부트캠프와 달리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결해야 하는 시스템이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고 어려웠지만, 스스로 부딪혀 봄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서도 개인 프로젝트를 해봤다고 하셨는데, 그때와는 어떤 점이 달랐나요?
취업 준비생 혼자 아무리 준비한다고 해도 찾는 정보의 질도 낮고 의지도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취업 리부트 코스에서는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만, 의지가 떨어지지 않게끔 운영진분들이 의지도 북돋아 주시고 멘토님도 바로 옆에서 지도해 주세요. 그러다 보니 혼자 진행할 때보다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를 수밖에 없죠.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혼자 이끌어 볼 수 있으면서도 동기부여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진행률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이 취업 리부트 코스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프로젝트 덕분에 한 단계 성장하셨네요. 이런 경험이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됐나요?
그럼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취업 리부트 코스에서 가장 도움 받은 게 개인 프로젝트예요. 운영진께서 프로젝트 콘텐츠만 설정해 주시고 제가 모든 걸 혼자 해결하는 시스템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가 취업을 할 때 가져야 할 방향성을 확실하게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로 취업하려면 이력서와 면접도 중요한데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우선 이력서 같은 경우 멘토님께 상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제 이력서의 부족한 점을 파악해서 스스로 보강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이 모의 면접이었어요.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모의 면접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부트캠프를 총 두 군데를 경험해 봤지만 이렇게 반복적으로 모의 면접을 지원해주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제 성격이 다소 소심한 편이라 평소 면접 공포증 같은 게 있었는데요. 모의 면접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면서 이 부분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원래 기술적인 내용을 말할 때마다 입이 안 떨어지곤 했었는데, 모의 면접을 통해 점차 면접 상황에 익숙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극복되더라고요.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도 떨지 않을 수 있었고 합격으로 결과가 이어진 것 같습니다.
“커리어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이 저절로 생겼어요”
도형님은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업하셨는데요. 업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회사에서 고객사에 대한 서버와 스토리지 구축 그리고 고객사를 통해 기술 지원을 하면서 일어나는 장애 처리 및 유지 보수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개발자가 아니라 엔지니어로 취직하셨는데, 원래 엔지니어가 목표였는지 궁금합니다.
원래는 백엔드 개발자를 하려고 했었는데요, 전 부트캠프에서 팀 프로젝트를 했을 때 배포 환경 및 구축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뤄내어 팀원들의 신뢰도 얻었죠. 이때 시스템 환경을 구축한 경험이 개발보다 더 재밌기도 했고 뿌듯함도 느껴서 클라우드 쪽에 관심이 갔고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현재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직한 것도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향하는 첫 길목이죠.
취업 리부트 코스 이전과 이후로 제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뭘까요?
이거 하나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래 토요일에 크게 무언갈 하지 않고 쉬는 편이었는데요, 취업 리부트 코스를 하고 나서부터 토요일에도 계획을 세워서 할 일을 하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게 다 취업 리부트 코스의 9 to 9 시스템 덕분인 것 같아요. 이 습관을 유지하는 게 제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자 취업에 도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이 있나요?
혼자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지치는 순간이 찾아오죠. 특히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하여 이력서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떨어지시는 분들,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더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분들에게 취업 리부트 코스를 추천합니다. 특히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빠르게 자기 객관화를 한 후 본인에게 맞는 취업 준비 방향성을 설정한 채 취업 리부트 코스를 진행한다면 틀림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취업 준비 기간을 돌이켜보면 하루하루가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 분야로 가기로 이미 마음먹었고, 취업 리부트 코스를 시작한 이상 끝을 보고 싶었습니다. 이왕 이 길을 선택하셨다면, 선택한 만큼 포기하지 않고 꼭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개발자 이직 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험난한 항해에서 든든한 메이트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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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 송민영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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