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테스트 스터디 99클럽 4기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수료생들이 99클럽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4가지 포인트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Point 1. 알고리즘, 자료구조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
김현수 (파이썬/비기너): 코딩테스트 경험도 없고, 99클럽 전에 혼자 학습한 기간도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어요. 혼자 알고리즘을 공부하다 보니, 꾸준히 하기가 어려워 99클럽에 참여했죠. 해시, 스택, 큐 등 주제별 특강을 통해 그 주에 풀었던 문제와 관련된 자료구조 개념도 배울 수 있었고, 알고리즘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99클럽을 통해 처음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정윤철(파이썬/비기너): 99클럽에 참여하기 전 코딩 테스트를 몇 번 쳤어요. 하지만 쉬워 보이는 문제조차도 실제로 코드로 구현하기 어려웠고, 특정 메서드나 모듈을 몰라서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곤 했어요. 결국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써서 다른 문제는 시도조차 못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겼어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죠.
99클럽에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 보니 이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어요. 특히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어떤 알고리즘과 자료구조가 필요한지 파악하는 눈이 생긴 거죠. 무조건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다 보니, 같은 방식이라도 점점 더 효율적으로 풀 수 있게 됐어요. 같은 결과를 내더라도 더 짧은 시간에, 더 적은 코드로 작성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LeetCode, 백준 등을 통해 더 다양한 문제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도 생겼어요. 앞으로 즐기면서 코딩 테스트 실력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Point 2. 개발자로서 오래 가져갈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박지혁(파이썬/챌린저): 99클럽에 참여하면서 하루 한 문제씩 꾸준히 푸는 게 귀찮기도 하고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어요. 처음엔 어려운 문제에 막히는 날도 많았지만, 점점 풀이 패턴도 보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잡혔어요.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이라 뿌듯하고, 꾸준함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정이 있을 때는 피곤하고 시간도 촉박해서 문제를 풀기 싫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스터디 참여비를 내고 시작한 만큼 35일간 빠짐없이 풀고 싶었기에 일상의 자투리 시간을 쪼개가며 문제를 풀었죠. 덕분에 99클럽이 마무리된 후에도 매일 한 문제씩 문제를 푸는 루틴이 생겼습니다.
김현수 (파이썬/비기너): 99클럽과 함께 학습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두려움과 막막함이 조금씩 사라졌고, 지금은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이 루틴으로 자리 잡아, 매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노트북을 열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요. 99클럽을 통해 한 달 동안 규칙적으로 공부하면서 코딩 습관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예요.
박철민(파이썬/미들러): 지금은 코딩 스터디가 끝났기 때문에 매일 11시에 받아 볼 문제는 없지만, 이제는 스스로 백준에서 매일 문제를 푸는 습관이 생겼어요. 카톡방과 디스코드에서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소통했던 것도 99클럽을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동력이 되었고요. 다음에는 한 단계 높은 챌린저 반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Point 3. 유연하게 학습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박철민(파이썬/미들러): 아이를 양육하면서 동시에 99클럽에 참여했어요. 육아와 99클럽을 병행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거였어요. 하지만 매일 오전 11시에 문제가 출제되고 다음 날 오전 10시 59분까지만 문제를 제출하면 되는 시스템 덕분에, 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쉬는 시간에 짬을 내거나, 밤에 아이를 재운 후에, 때로는 새벽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문제를 풀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Point 4. 함께 공부할 수 있다
김태경(파이썬/챌린저): 꾸준한 알고리즘 문제 풀이와 TIL 작성을 통해 2024년 하반기에 본 모든 코딩 테스트를 통과했고, 그 결과 취업에도 성공할 수 있었어요. 디스코드 질문방에서 다른 분들에게 답변을 남기며 애매했던 개념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남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면 제가 먼저 개념을 명확히 알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내장 함수나 기본 개념들을 더 깊이 공부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실력을 높여 기업 코딩 테스트를 모두 통과할 수 있었죠. 99클럽에서 문제를 풀고 다른 분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사고 방식을 접할 수 있었어요.
이00 (파이썬/챌린저):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정기 스터디 시간이에요. 목요일 보너스 문제 풀이 시간에 클럽장님께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셨던 순간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99클럽을 통해 제가 놓쳤던 부분을 새롭게 깨닫고, 동시에 제가 아는 정보를 다른 분들과 공유하면서 지식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챌린저 문제를 풀 때, 제가 잘못 이해했던 부분을 질문방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깨달은 경험이 있었어요. 이를 계기로 더 나은 피드백을 받기 위해 코드를 깔끔하게 작성하는 연습을 하게 됐어요.예전에는 solution 함수 하나에 모든 코드를 몰아넣어 코드가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보너스 문제를 풀면서 기능별로 함수를 분리하고 반복되는 코드를 줄이고 변수명과 함수명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연습을 했어요. 동료의 피드백 덕분에 코드 분석과 수정이 훨씬 수월해졌고,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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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 송민영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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