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걸어온 1년 차 1인 개발자, 수료 후 더 큰 개발 환경으로 이직하다

사수 없이 홀로 개발하던 정근 님, 항해 플러스로 더 나은 개발 환경을 향한 도전기
Aug 09, 2024
홀로 걸어온 1년 차 1인 개발자, 수료 후 더 큰 개발 환경으로 이직하다
 
“사수가 없는 환경에서 혼자 쌓은 경력이라, 사실 항해 플러스 백엔드 코스를 이수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니저님들이 러닝메이트처럼 늘 함께 해주시는 것을 보며, 매니저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수료하리라 마음먹었죠.”
주니어 개발자 1년 차를 갓 넘긴 정근 님에게 항해 플러스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버틴 덕에 수료 2개월 만에 이직하는 결과를 이루어 냈죠. 이제 정근 님은 개발자가 한 명이었던 환경에서 벗어나,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직이 아닌, 개발자로서 성장한 순간이죠.
정근 님이 개발자로서 어떤 고민을 하고, 항해 플러스에서 어떻게 ‘이직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 정근 님의 항해기를 들어봤습니다.
 
 

Chapter 1. 회사에 나를 이끌어 줄 사수가 없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항해 플러스 백엔드 코스 3기를 수료한 후 현재 테스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회사에 이직해서 일하고 있는 2년 차 개발자 김정근입니다.
 
백엔드 코스 5기를 수료하기 전에 이미 한번 항해99와 함께한 경험이 있으신데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2년 전에 당시 항해99에서 진행한 ‘항해99’ 코스를 수료했었어요. 수료한 이후에 *익스턴쉽 두 개를 병행하다가 이 중 한 곳에서 인턴을 했고, 이 경험으로 전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회사로 이직한 지 일주일 정도 됐어요.
* 익스턴쉽(externship)은 학생이나 구직자에게 단기간 실제 직무 환경을 체험하고 특정 분야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
이직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① 회사에 개발자가 나 혼자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개발자가 저뿐이었어요. 그래서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어요. 연차도 적고, 경험도 부족한데 혼자 해결하는 상황이 쉽진 않았죠. 저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사수가 없는 점이 가장 아쉬웠어요. 한번은 회사에서 신규 플랫폼을 개발해야 할 적이 있었어요. 혼자서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적용해 보면서 만들었는데, 이때 제 한계가 선명하게 느껴졌어요.
 
② 진짜 개발 일을 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회사에서 혼자 일하면서 제 한계를 명확하게 인지했고, 여기서 계속 일한다면 제가 꿈꾸는 개발자와는 거리가 멀어질 것 같았어요. 저는 백엔드 개발자이다 보니 안정적인 코드와 재사용성이 높은 클린 아키텍쳐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당시 회사에서는 제가 직접 코드를 짤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형식적인 일만 하는 개발자가 될까봐 두려운 마음까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개발 일을 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혼자 개발하면서 어려움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했나요.
제 주변에 저보다 연차가 높은 개발자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원래 비전공자였는데, 이 친구들이 개발자를 추천해 줘서 이 길을 선택했거든요. 그래서 일하면서 모르는 게 생기면 이 친구들한테 물어보곤 했어요. 또 회사에서 퇴사하신 개발자분께 연락해서 물어보기도 했어요.
 
혼자 개발자로 일하면서 느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곳이 항해 플러스였나요?
네. 저는 항해99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비전공자로서 개발 역량을 처음 쌓았던 곳도 항해99였고, 코스에서 함께 프로젝트 했던 팀원들이랑은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있어요. 이분들에게 제가 취업하고 이직하는 데 도움도 받았고, 결혼식도 갔다 왔고, 지금까지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이런 경험들 덕에, 기본적으로 항해99에 대한 신뢰가 높아요. 그래서 항해 플러스 백엔드 코스도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신청할 수 있었죠.
 
본격적으로 코스에 합류하기 전 어떤 생각들을 했나요.
평일에는 회사를 나가고, 야근도 종종 있다 보니까 끝까지 수료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생각했어요.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TDD, 대용량 트래픽, 장애 대응 훈련과 같은 제가 현업에서 해보지 못했던 기술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싶었죠.
 
처음부터 이직을 결심하고 코스에 합류하신 거죠?
네. 백엔드 코스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해서 빨리 이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합류했어요.
 
 

Chapter 2. 도전적인 수료 과정에는 늘 ‘러닝메이트’와 함께였다

백엔드 코스를 하면서 실력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험은 무엇인가요.
클린 아키텍쳐 공부요. 백엔드 개발자로서 클린 아키텍쳐를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었는데, 이 곳에서 할 수 있었어요. 클린 아키텍쳐를 고민하다 보니까, 디자인 패턴도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어요.
 
프로젝트 하면서 그런 기술 내용을 더 깊게 익혔을 것 같아요.
맞아요. 개인 프로젝트로 맛집 검색 서비스를 개발했어요. 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클린 아키텍쳐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어요.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해 멘토님께 칭찬도 받았죠.
 
배운 기술을 현업에서 사용해 본 적이 있나요.
있어요. 전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때 프로젝트 구조를 코스에서 배운 클린 아키텍쳐 내용을 기반으로 바꿔본 적 경험이 있어요.
 
1년 조금 넘은 연차일 때 코스에 합류하셨어요. 어렵진 않았나요?
솔직히 어렵긴 했어요. 주니어 레벨에서 알아야 하는 내용을 경험하는 곳이다 보니, 학습 내용과 과제들이 깊이 있었고, 막 1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저한테는 쉽지 않았어요. 코스 하면서 느꼈던 건 항해 플러스에는 다양한 배경과 연차를 가진 개발자분들이 많다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다양한 연차를 아우르는 교육을 하는 곳이다 보니, 만만하지 않더라고요.
 
비교적 적은 연차에, 회사에서 혼자 개발자로 있으면서 동시에 백엔드 코스를 수강하는 게 결코 쉽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많이 힘들었습니다(웃음). 토요일마다 정규 코스가 진행되는데, 토요일에도 못 가는 날이 있을 정도였어요. 회사에서 하는 급한 업무가 토요일에 잡힌 적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날 제가 발표하는 날이었어요. 과제 제출은 다 했는데 회사에 출근해야 해서 결국 발표에 참여하지는 못했죠. 일이 다 끝나고 발표가 이미 마무리 된 후에 참여한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끝까지 수료하셨네요.
운영 매니저님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해 주시고, 제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멘토님과 일대일 미팅도 잡아주셨어요. 심지어 한명 한명에게 전화까지 걸어서 공부 상황이나 그 외 상황들을 물어봐 주시고, 챙겨주시더라고요.
매니저님들이 러닝메이트처럼 함께 해주시니까, 매니저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수료해야겠다 싶었어요. 수료 후에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기도 했죠. 항해 플러스 끝나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던 매니저님들이에요.
 
 

Chapter 3. 모든 측면에서 더 나은 회사로 이직에 성공하다

백엔드 코스를 수료하고 나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하시나요?
네. 혼자 개발자로 일하면서 가지고 있던 한계를 깼어요. 백엔드 개발자로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한계의 벽을 깼다는 말이 혼자 개발자로 일하면서 느꼈던 고충이 해결됐다는 뜻인가요.
맞아요. 혼자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려고 했지만, 혼자 공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잖아요. 이때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백엔드 코스에서 채울 수 있었어요. 특히 클린 아키택쳐와 장애 대응 같은 내용을 배우면서 백엔드 개발자로서 이제 좀 뭔지 알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항해 플러스에서 이직할 때 크게 도움받은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백엔드 코스에서 한 개인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제 경력 기술서가 지금처럼 풍성하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 제 경력 기술서에는 면접관이 보기에 ‘이런 것도 할 줄 아네?’라는 느낌을 주는 내용이 잘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코스 수료한 지 2개월 만에 이직에 성공하셨어요. 이직한 회사는 어떤가요.
현재 테스트 솔루션 기업의 TF 팀에 소속되어 있고, 저희 팀에 개발자분들이 총 5분 계세요. 함께 일하며 배울 수 있는 동료 개발자도 있고, 제가 하고 싶었던 기술 스택을 다룰 수 있고, 이직하면서 연봉도 올렸어요. 전에 있던 회사에 비해 훨씬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개발자로서 목표가 무엇인가요?
우선은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현재 회사에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보다 실력이 더 쌓인다면,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
항해99 수료생 인터뷰에는 많은 파도를 거쳐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다양한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파도를 맞았는지, 어떻게 파도를 헤쳐나갔는지, 파도 끝에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들의 항해기에 앞으로도 주목해 주세요.
 
 
 

🚢 개발자 이직 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험난한 항해에서 든든한 메이트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들은 항해 플러스와 함께 하시면 됩니다. 기본기 역량 강화부터, 커리어 점프시켜 줄 TDD / 대용량 트래픽 처리 or 장애 대응 프로젝트와 이직 코칭까지 한번에 할 수 있습니다. 성장을 향한 강한 의지만 있다면 항해 플러스 10주 성장 코스로 이직을 도전해보세요.
 
 
 
CREDIT
글 | 송민영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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