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출신이 2주 만에 개발자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항해99 수료생 후기]

비전공자도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 국문학도 출신으로 2주 만에 취업의 문을 뚫은 오성인 님의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Nov 21, 2023
비전공자 출신이 2주 만에 개발자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항해99 수료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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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그것도 국문학도 출신. 아무리 비전공자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세상이지만 오성인 님은 높은 취업의 문턱을 마주하자 갑자기 확신이 사라졌다고 해요. 이런 불안 속에 치른 면접에서 듣게 된 한 마디. ‘이렇게까지 몰입해본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내겠군요.’ 항해99에서 어떤 문제를 마주하든 자기주도적으로 돌파했던 경험이 인정을 받은 거죠. 그렇게 오성인 님은 2주만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비전공자로 시작해 면접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얻기까지. 오성인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항해99 14기를 수료한 오성인입니다. 현재는 보안 관련 기업에서 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백엔드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대소설을 공부하던 국문학도, 개발의 매력에 빠지다

Q. 항해99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어떤 길을 걸어오셨나요?
한국언어문학과를 전공했어요. 한국어의 문법이나 국문학, 현대소설 등을 배웠죠. 코딩의 세계와는 접점이 전혀 없는 삶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개발자를 꿈꾸게 될 거라고는, 심지어는 진짜로 개발자가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Q. 이전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코딩의 세계에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느 날 지인이 무심코 던진 말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너 왠지 개발 잘할 것 같은데, 공부라도 해보는 게 어때?’ 딱 이렇게만 말씀하셨는데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별 뜻 없이 경험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방학 때 간단한 강의를 들었죠.
그런데 웬걸. 정말 재밌었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호기심이 생겨 계속 학습하게 되더라고요. 점점 ‘이걸 본격적으로 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죠. 그렇게 개발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는 않았나요?
물론 걱정은 좀 됐지만 개발이 너무 재밌었어요. 새로운 도전이 힘들 거라는 말들도 들었지만 신기하게도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요. 젊으니까 10년 붙잡으면 뭐라도 하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했습니다.
 

빡세기로 유명한 항해99, 그래도 도전하고 싶었던 이유

Q. 독학이나 강의를 들을 수도 있었을텐데, 부트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발과 아무 관련 없는 전공이다 보니 주변에 프로그래밍하는 친구가 아무도 없었어요. 게다가 입문자가 혼자 공부하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더라고요.
결정적으로 개발자로 취업하라면 무엇이 필요한지 전혀 몰랐어요. 막연히 이력서가 필요하겠다고 추측할 뿐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청사진을 그려줄 사람이 필요했어요.
Q. 시중에 부트캠프는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 항해99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처음에는 항해의 커리큘럼과 스케쥴을 보고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빡세서, 웬만한 사람들은 겁먹고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걸 견뎌내면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항해99를 통해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투자하는 시간만큼 따라오는 게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항해99를 선택했죠.
 
Q. 항해99의 커리큘럼, 실제로 해보니 어땠나요?
진짜로 힘들었죠.(웃음) 하지만 인생 전체를 바꿔놓을 정도로 값진 경험이었어요.
항해를 하면서 저희 기수 동료들끼리 ‘돌파력을 길러야 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요. 항해99 커리큘럼의 최대 장점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자기주도학습이 기반이라 스스로 욕심을 내는 만큼 얻어갈 수 있거든요. 생판 모르는 문제가 눈앞에 닥쳐도 그냥 일단 열심히하는 습관이 저절로 길러졌죠. 이 습관은 개발자 취업, 현재하고 있는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생 전체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항해99의 취업 지원을 받아 2주만에 취업 성공하기까지

Q. 항해99를 수료하고 바로 취업에 도전했나요?
아니에요. PM 인턴을 한 달 동안 했어요. 항해99의 실전 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와 협업을 하다보니 개발과 디자이너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PM 직무에도 관심이 생겼거든요. 운이 좋게도 항해 수료생 대상으로 모집한 PM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한 달 동안 PM 업무를 경험했죠.
 
Q. 인턴을 끝내고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세요.
사실 전 취업이 될 거라는 확신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비전공자이다 보니 불리하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일단 항해99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코칭에 열심히 참여했어요. 첨삭받고, 고치고, 또 첨삭받고, 또 고치고. 이렇게 완성된 이력서로 눈에 보이는 공고는 거의 다 지원했죠. 결국 2주만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취업 지원 매니저분들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준 덕분에 빨리 취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혼자 준비했으면 생각해내지 못했을 피드백들을 많이 받았어요.
 
Q. 이력서가 통과돼도 면접을 잘 봐야 취업에 성공하잖아요. 면접을 잘 본 비결이 있나요?
특별히 면접을 잘 봤다기보다 항해99와 함께 지난 3개월 동안을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라 한 면접에서 그동안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을 말씀드리자 “그렇게 몰입했던 경험이 있으면 무엇이든 해내시겠군요”라고 긍정적으로 봐주시더라고요. 항해99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구나 다시금 깨달았죠.
 
Q. 이제 어엿한 주니어 개발자가 되셨습니다.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니 어떤가요?
사실 항해99에서도 프로젝트를 실무에서 하듯이 진행했고, PM이지만 인턴까지 했으니 아예 새로운 느낌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동안의 경험 덕을 많이 보고 있죠.
실무를 직접 해보니 두 가지 역량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나는 주어진 일을 어떻게서든 끝까지 붙잡고 해결할 수 있느냐, 다른 하나는 동료들과 소통하며 무리없이 잘 진행하느냐. 항해99를 하며 쌓아왔던 역량이라 어려움 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개발자의 삶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나요?
그럼요. 개발을 일로 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개발이 재밌어요. 취업 전에는 평생 한 가지 유형의 삶만 살아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회사 생활을 해보니 개발자도 다양한 유형이 있더라고요. 우리가 익숙히 떠올리는 개발자의 모습 외에도 사업가, 프리랜서, 노마드 개발자까지. 흥미가 떨어질 때까지 계속하고 싶어요.
 
Q. 개발자로서 꿈꾸는 목표가 있나요?
10년 정도 뒤에 ‘이런 게 좋은 개발이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항해99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해 주신다면.
항해99는 정말 힘든 곳이에요. 하지만 주어진 기간 동안 전력을 다 한다면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죠.
흐트러진 것 같은 인생을 바로 잡고 싶다면 도전해 보세요. 의지만 있다면 저처럼 항해99에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태도와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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